호텔 복도 유리창으로 보이는 산 전경.
결국 저길 가보질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조식.
여전히 무삥은 못잃어.
그리고 김치를 발견해서 김치도 뜨고, 볶음밥도 뜨고, 달걀 노른자가 예쁘게 올라간 토마토 조림도 뜨고, 아이스커피도 주문했다.
이 모든게 포함된 숙박가격이 4만원-5만원밖에 안한다니 정말 혜자스럽다.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인 카오소이 매싸이(Khao Soy Maesai)
치앙마이 하면 또 카오소이가 유명하니까 먹어줘야지.
북부식 치킨커리면이라고 보면 되는데, 다른 카오소이 가게에 비해서 간이 덜 짜서 좋았다.
그리고 가격도 정말 저렴했다.
한그릇에 50밧이었나? 그리고 같이 시킨 타이레몬티가 15밧.
푸짐하게 먹고 65밧을 내려니 부끄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그누들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맛있어서 국물까지 거의 드링킹해버렸다.
밥시켜서 비벼먹어도 맛있을 맛.
맛집 인정!
그리고 치앙마이 거리는 뭔가 일본스러운 느낌이 있다.
막 일본스러운건 아닌데 일본스러운.
아무튼 그런 치앙마이 너무 애정한다.
친구가 가보라고 해서 갔던 Roast8ry Lab(로스트에이터리 랩..이라고 하면 될까?)
유명하다는 메뉴 중 하나인 쉐이큰 라떼를 시켰는데 컵에 담겨 나올 줄 알았는데 저렇게 통에 담겨나와서 놀랐다.
빨대를 받아서 한 모금 했는데, 읭?
처음에는 이상한 흰색 건더기가 있길래 뭐지 했는데, 리뷰들을 읽어보니 이해가 갔다.
쉐이큰 라떼를 만들 때 그냥 얼음 대신에 우유를 얼린 얼음을 사용하다보니 그 우유가 응고된 건더기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라떼맛은 굉장히 고소하고 진했다.
그런데 막 우와~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태국에서 이 정도의 라떼맛은 찾기 힘들긴하지.
그냥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너무 더워서 들어간, 그레이프 와인바(Grape Wine Bar)
실은 시원한 샴페인이 한 잔 먹고 싶었는데 결국에 시킨건 비어라오 다크 라거.
비어라오는, 예전에 라오스 여행갔었을 때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개인적으로 비어라오는 그냥 맛 보다는 다크가 훨 맛있다.
쌉쏘름하면서도 깔끔한.
가격은 150밧이었나 140밧이었나.
내부가 시원하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잘 쉬다 갔다.
'Travel > Bangk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5일 - 머큐어 수쿰빗24, Zaew Noodle, Aroon cafe, 페퍼런치, 타코벨 (0) | 2022.08.16 |
---|---|
8월 4일 - 바미 숲 끄라둑, SS1254372 Cafe, the bibimbab (0) | 2022.08.06 |
8월 2일 - Bed Nimman, Art Farmer Cafe, Grab food (0) | 2022.08.05 |
8월 1일 - Zaap Classic, Bed Nimman, 7/11 (0) | 2022.08.05 |
7월 31일 - Pullman G, 코리안타운, Kyo Roll En, Aey Seafood, TTicecream, (0) | 202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