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식당 추천 - 쌥 칵칵

유독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가게인 것 같더라구요.
BTS 아속역에서 걸으면 5분-10분 사이에 도착해요.
가게에 갔을 때 한국인분들이 몇몇 계시더라구요.
실내좌석과 야외석이 있는데 야외석에서는 라이브밴드 공연도 있어요.
술을 곁들인 저녁식사 자리라면, 야외석도 추천드립니다.

음식이야기를 해 보자면,
첫번째 음식은 쏨땀타이.
다른 가게들과 비교해 봤을 때 그냥 보통정도의 맛입니다.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딱 평균의 쏨땀맛.

두번째 음식은 까이양인데, 여기 까이양이 맛있더라구요.
다른 가게보다 월등히 높은건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닭구이도 비린내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고, 소스도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찍어먹기에 좋았습니다.

세번째 음식은 여기서 유명하다는 똠얌꿍입니다.
왜 한국인들이 여기 똠얌꿍을 좋아하는지 한 숟갈 먹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여기 똠얌꿍 맛이 로컬 가게에 비해서 신맛과 짠맛이 덜해요.
좀더 부드럽고 단맛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렇다고해서 설탕맛이 느껴지는 달달한 맛은 아니에요.
한국에서 매운탕을 걸죽하게 끓였을 때 나는 그 단맛이에요.
똠얌꿍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태국 로컬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조금 실망하실거에요.
아무튼 부담없이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네번째 음식은 이싼소세지입니다.
원래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해피아워가 있어서 맥주를 99밧인가 90밧인가에 마셨어요.
가게가 위치한 동네 물가를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았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다만 남성용 소변기와 여성용이 같이 있어서,
화장실이 급할 때에 다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maps.app.goo.gl/YRPsPiZKaZiUq6NU6?g_st=ic

쌥 칵칵 · 4.6★(179) · 태국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