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디저트가게 비추천 - Jae Wan

리사가 다녀갔다고 해서 유명한 디저트가게입니다.
물론 또간집에도 나와서 유명하기도 한데, 결론적으로는 굳이 여기를?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디저트 자체를 오래동안 먹지 않을 거라서 줄서서 기다리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
테이블마다 번호가 넘버링되어있고, 종이도 함께 있어서 그 종이에다가 직접 적어서 주문을 하거나, 큐알코드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종업원들에게 부탁해서 주문해도 되구요.
평소 단맛을 안좋아해서 태국식 디저트는 잘 안먹었는데 여기는 단맛이 없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가봤어요.

저는 여러가지 토핑이 들어간 두유를 시켰어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안에 강낭콩과 각종 곡류 불린 것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치아씨드도 듬뿍 들어가있어요.
기대된 마음에 한입 딱 먹었는데, 음? 왜 탄맛이 느껴지죠.
저는 순간 강낭콩을 불릴 때 냄비가 탔나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두유만 먹어봤는데 두유 자체에서 약간 탄맛이 느껴졌어요.
오늘만 탄 맛이 나는가 궁금해서 예전에도 와봤던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때도 이맛이었대요.
그럼.. 이 곳 두유는 원래 이런 맛이 나는걸로.
개인적으로 입맛이 다르긴 한데 저에게는 탄 냄비에 두유를 담가놓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그런 불쾌한 맛이 강했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감안해주시고.

테이블 옆에 시럽이랑 흑설탕이 비치되어 있어요.
싱겁다 싶으시면 시럽이나 흑설탕 넣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주문하면 계산서를 미리 가져다줍니다.
다 드시고 계산서를 가지고 바깥에 위치한 곳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아마 테이블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하지 싶은데.
아무튼 매장 자체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얼핏보니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화장실도 매장 내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다시 방문할 기회는 없을 것 같고 한 번쯤은 와볼만한 저에게는 그런 디저트 가게였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maps.app.goo.gl/4vWyikfbcz7sxWMs7?g_st=ic

Jae Wan · 4.3★(1017) · 디저트 전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