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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Bangkok

8월 4일 - 바미 숲 끄라둑, SS1254372 Cafe, the bibimb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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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님만에서의 마지막 아침.
오늘은 바나나가 있길래 바나나도 가지고 왔다.
크로아상은 은근히 배가 불러서 빠통코를 하나 가지고 왔다.
역시 너무나 맛있는 조식.






치앙마이에 예전에 들렀을 때 먹어보고선 놀람을 감출 수 없었던 가게인, 바미 숲 끄라둑 일명 갈비탕국수집이다.
가격은 여전히 엄청 저렴했다.
아마 국수 55밧, 펩시 15밧해서 70밧을 냈던 것 같은데.
맛도 여전히 변하지 않았는데 점심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었다.
다들 더운 점심에 뜨거운 수프를 먹고 싶지는 않은가 보다.
아무튼 원래는 계란면이 들어가는데 나는 센렉으로 바꿔서 먹었다.
그리고 남쁠라(액젓)도 넣고 남프릭(식초에 고추넣은거)도 넣고 아주 잘 먹었으나 맨 처음 먹었을 때의 감흥은 없었다.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이구나!를 느끼고 돌아옴.

그나저나 여기 옆집이 볶음밥인지 볶음면 요리하는 곳인것 같은데 오히려 여기에 사람이 더 많더라.

바미 숲 끄라둑 (돼지뼈 국 전문점) · มินทร์, 28/3 Nimmanahaeminda Road, Tambon Su Thep, เมือง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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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간 카페, SS1254372 Cafe.
숙소 바로 옆에 있기도 했고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브런치카페로 은근히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국수를 흡입하고 왔기에 그냥 시원한 커피 한 잔이 필요했을 뿐.
가격은 80밧정도 했던 것 같다.
커피는 그냥 태국 커피맛.
앉아있으면서 그냥 멍때리다가 왔던 것 같다.
그나저나 치앙마이 햇볕은 정말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니는데 다음에 치앙마이를 방문하게 되면 나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를 타고 다녀볼까 싶기도 했지만, 어후 저 뙤약볕에 자전거라니.

SS1254372 Cafe ·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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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치앙마이와 방콕은 정말 분위기 자체가 너무 달라서 마음에 들었다.
재밌게 한 달 살기를 하고 싶다면 방콕에서, 힐링이 되는 한 달 살기를 하고 싶다면 치앙마이를 선택하면 되겠다.
치앙마이 머무는 동안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구름도 예뻐서 만족하며 지냈다.






참, 한국에서 들고갔던 충전기 선이 고장이 나버렸다.
나름 카카오프렌즈에서 나온 귀여운 라이언 충전선이었는데, 자는 동안에 내 몸무게에 짓눌렸나보다.
그래서 세븐일레븐에서 49밧에 샀던 요상한 색깔의 충전선을 숙소에서 끼워봤는데, 충전이 안되는거다.
그래서 버릴까 하다가 다시 한 번 끼워봐도 안되서 버리려는 찰나 글귀가 보였다.
Made for Android…? 뭐야 내가 아이폰 충전기가 아닌 안드로이드폰 충전기를 산거였어? 하며 자책하려던 순간
뒤를 돌려보니 Made for iOS.
그리고 그 방향에 맞게 끼워보니 충전이 되는거다.
이런 신박한 충전선을 봤나.
충전이 되기는 되는데 고속충전은 안되는것 같고 그냥 내 폰에 무리만 안줬으면 하는 바람.





원래 여행와서 한식을 잘 먹지 않는데 이 날은 한식이 땡겨서 먹었다.
더비빔밥(The Bibimbab) 가게는 방콕에서 살 때에도 자주 왔었던 가게.
원래는 엠콰티어 쇼핑몰 안에 위치한 곳에 자주 들리는데 오늘은 수쿰빗24에 위치한 가게로 갔다.
실은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이상하게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엠콰티어 더비빔밥 지점과 수쿰빗24 지점이 뜨질않고 저 멀리 씨암파라곤에 있는 지점이 뜨는거다.
그래서 도보로 1분 거리밖에 되지 않으니 그냥 가서 주문해서 받아왔다.
으, 여전히 맛있었다.
원래 순두부찌개는 잘 시켜먹지 않는데 여기 순두부찌개는 맛있었다.
아주 싹싹 긁어먹었다.

더비빔밥 1호점 @ 스쿰윗 24 · เดอะ บิบิมบับ เลขที่ 1/9 ชั้น 1 Sukhumvit 24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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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정의 마무리는 대만친구가 준 라면과자와 싱하맥주.
그냥 라면땅인줄 알았는데 스프가 이미 잘 범벅이 된 과자라서 스푼으로 퍼먹었다.
맥주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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