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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Bangkok

8월 2일 - Bed Nimman, Art Farmer Cafe, Grab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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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는 딱히 뭘 한게 없다.





호텔에서 바라본 전경.
방콕 호텔뷰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지만, 오히려 이런 시골스러움이 뭔가 마음에 들었다.

베드 님만에서는 물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
굳이 하우스키핑에 요구하지 않아도 원하는 만큼, 그리고 1층에서는 온수를 받을 수 있는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꽤 맛있는 조식.
첫째날 조식은 스티키 라이스랑 무삥이랑 삶은 달걀, 팟타이, 크로아상 그리고 커피.
참고로 저 무삥은 정말 맛있다.
3년전에도 여기서 묵었었는데, 그 때 맛봤던 무삥 그대로의 맛이랄까.
밥도둑이 따로 없다.
크로아상은 따뜻하게 데워주고 커피도 직접 내려서(물론 기계가 내리는거지만) 준다.
커피도 맛있다.
팟타이맛은 그럭저럭.





우연히 발견한 카페, 아트 파머 카페(Art Farmer Cafe)인데 테이크아웃을 해서 왔다.
아이스라떼랑 햄치즈 샌드위치.
내부는 보다시피 굉장히 깔끔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느낌의 디자인이랄까.
무엇보다도 종업원들이 참 친절하다.
내가 한국인인것을 알고서는 질문을 하나 하더라.
‘고마워요’와 ‘감사합니다’의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그래서 대충 감사합니다는 격식이 있는 표현이고, 고마워는 친구 사이에 쓸 수 있는 표현이라고.

암튼, 커피맛도 괜찮았고 샌드위치도 맛있었다.
치앙마이에는 이런 예쁜 아기자기한 카페들을 갑자기 발견할 수 있어서 좋은듯.

Art Farmer Cafe · 165 Sridonchai Rd, Tambon Chang Khla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maps.google.com






숙소에서 Grab Food로 시켜먹은 무끄럽이 들어간 팟카파오무끄럽.
요즘에는 구글 번역기를 돌리면 태국어로만 적혀있는 메뉴라 할지라도 쉽게 주문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분명히 나는 ‘스크램블 오믈렛’을 추가로 주문했던 것 같은데, 요리에 들어있는 것은 ‘중국식 삶은 달걀’이었다.
약간 젤리같은 미끄덩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걸 빼고 다 먹었다.

한국에 비하면 배달료가 너무 저렴해서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게 되는듯.
한 건에 10밧 아님 15밧밖에 하지 않으니.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20밧, 30밧하는 날도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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