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식당 - Oh my godmother

엠스피어 안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가게 안에 사람들이 항상 북적여요.

여기서 이것 저것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우선 전반적으로 맛이 거의 비슷해요. 그래서 쉽게 질리는 느낌.

먼저, 부라타치즈 샐러드는 정말 맛있었어요.
음식들이 다 느끼한데 여기 유자 드레싱이 정말 상큼하고 좋았어요.
평소 유자 드레싱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드레싱은 꽤 괜찮았습니다.
물론 가격이 좀 많이 나가는 편이에요.
그래도 하나 시켜먹어야 한다면 이 샐러드를 시킬 것 같아요.

연어 아보카도 샌드위치입니다.
딱 봐도 빵이 엄청 두툼합니다.
대신 빵이 정말 부드러워서 폭신한 식감이에요.
안에 들어있는 연어와 아보카도 양도 적당합니다만, 먹다보면 질리는 느끼한 맛이에요.

세 번째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수프는 아닙니다.
달걀 푸딩같은 건데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안 느끼해서요…

네 번째는 맥앤치즈인데 와, 진짜 느끼해요.
위에 올려진 치즈가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맛있기는 한데 두 세번 떠먹으면 물려서 안들어가는 느끼함.
느끼한거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

마지막은 까르보나라 파스타인데, 파스타면이 넙적합니다.
그리고 되게 느끼해보이는데 은근히 안느끼해서 좋았어요.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이것도 꼭 드셔보세요.
양은 정말 작아서 둘이서 나눠 먹기에 뭐한 양입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어요.
메뉴를 선택하실 때 되도록이면 다른 맛들로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참, 여기 물이 미네랄 워터라서 꽤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maps.app.goo.gl/Vo3vAQCRbx4hE4sG9?g_st=ic

Oh my godmother EMSPHERE · 3.2★(97) · 제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