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식당 추천 - BIB - Break in Box

근처 지나다가 가게가 깔끔해보여서 오고 싶다고 저장해놨던 곳이었어요.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괜찮은 가게였습니다.

리뷰에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길래 파스타를 하나 시켜봤어요.
바질 페스토에 고기 완자가 어우러진 파스타였는데
왜 사람들이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절한 간에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요.
특히 미트볼이 정말 맛있었어요.
마치 미디움레어 스테이크로 만든 미트볼 느낌이랄까.
바질 페스토 듬뿍해서 파스타면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그 다음 주문했던건 야채구이였어요.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은근히 별미더라구요.
특히 가지 구운게 정말 맛있었어요.
소스는 아마 올리브유에 소금, 그리고 액젓 같은게 살짝 들어간 맛인데 처음 먹을때는 간이 너무 심심해서 별로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먹다보니 계속 땡기더라구요.
나중엔 소스를 리필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볶음밥도 맛있었어요.
고추가루를 넣어서 볶은 느낌이라 매콤한 편이었어요.
태국에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볶음밥 맛이었어요.
아마 시그니처메뉴 중 하나였던걸로 기억해요.
꼭 드셔보시길!
개인적으로는 이날 시켰던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마지막 후식으로 주문했던건 과카몰리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과카몰리 맛의 아이스크림이라 기대를 했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아보카도 맛이 강한건 아니고 오히려 꾸덕한 우유 아이스크림 맛이 강한 편이에요.
하지만 중간 중간 섞인 토마토 절여놓은 것과 다른 것들이 잘 섞여서 과카몰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라서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는 한데 한 번 쯤은 드셔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었어요!

주류도 팔기는 하는데 음식 가격에 비해서는 살짝 비싼 느낌이에요.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maps.app.goo.gl/9JkTDndF4qqH4YQb8?g_st=ic

BIB - Break in Box · 4.9★(205) · 태국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