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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Bangkok

7월 29일 - AROON cafe, Zaap Classic, Pang Cha, 랭쌥(Laeng Sa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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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날에 자가키트만 5번을 한 것 같다.
아침에 2번 해도 계속 음성이길래, 클리닉에 가서 검사를 해야하나 싶어서 리뷰를 봤더니 깊숙히 안찌른다고.
그러면 가나 마나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자가키트를 믿기로 했다.





원래 이런 음료들 잘 안챙겨먹는데 비타민이라도 챙겨먹으면 몸이 좋아질까 싶어서 날마다 마시는 음료.
그냥 달달한 비타500정도 느낌이랄까.
레몬맛도 먹어보고 오렌지맛도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다.
그리고 이 제품이랑 비슷한 음료들이 꽤 많은데 이것만 유독 비어있길래 선택했다.
아침 저녁으로 한병씩 마시는 중인데,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천천히 괜찮아지고 있는중.





친구가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가보라고 소개해줘서 방문했던 아룬카페(Aroon Cafe).
‘아룬’은 태국말로 아침을 뜻한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는데, 원두를 미디엄 또는 다크로스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처음엔 미디엄 로스트를 선택했더니, 직원이 아마 프루티하고 조금 신맛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다크로스트로 바꿨다.
커피는 85밧이었는데 커피맛이 꽤 괜찮았다.
방콕와서 마셨던 커피 중 제일 깔끔했다.
스타벅스를 굳이 안가도 될 만큼 그것에 뒤쳐지지 않는다.
다만 카페 안이 너무 추워서 진짜 벌벌 떨었다.
결국 여기 카페에 나와서 엠콰티어에 있는 자라에 가서 겉옷을 샀다.
아무튼 재방문해볼 계획이 있는 아룬카페.

AROON cafe · 714/6 Sukhumvit R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maps.google.com






친구를 만나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만나면 자주 갔던 태국음식점인데, 이름은 쌥 클래식(Zaap Classic).
엠콰티어 쇼핑몰 지하에 스타벅스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여기 음식점의 특징은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저렴하다는거.
카오카무, 끄랍파오무쌉, 쏨땀, 이싼 소세지, 무여 이렇게 다섯가지를 시켰는데 480밧정도밖에 안나왔다.
카오카무는 정말 맛있었고, 쏨땀은 원래 내가 아는 맛이고 여기 이싼 소세지도 나쁘지 않고, 무여는 내가 평소에 잘 안먹는 소세지인데 나쁘지 않았음.
끄랍파오는 생각보다 쏘쏘.
다음에 간다면 카오카무랑 쏨땀이랑 이싼소세지만 시켜야지.
구글지도를 첨부하고 싶은데 구글에 안나온다.


디저트로 먹은 타이 밀크티 빙수와 로띠.
팡차(Pang Cha) 밀크티는 친구랑 내가 좋아해서 항상 엠콰티어에서 밥먹고 나면 여기서 빙수를 먹는다.
다만 이날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서 많이는 못먹었다.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빙수. 가격은 330밧이었나… 정확한 금액이 기억은 안난다.
그리고 로띠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무튼 미쉐린가이드에 올랐던 가게이니 실망하지는 않을듯?

Pang Cha Emquartier · เลขที่ห้อง 6A04 05 ชั้น6 เอ็มควอเทียร์ EmQuartier 6

★★★★☆ · 음식점

maps.google.com






밤에 자기전에 갑자기 출출해지기도 했고, 뭔가 남는건 음식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랩푸드로 주문했던 랭쌥.
거기에 Spicy가 들어있길래 선택했었는데 아뿔싸. 너무 매웠다.
마지막에 국물을 따르고 보니 들어있던 고추의 양을 보고 진심 놀랐다.
그리고 한국에서 배달하는 음식이었다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서 왔을텐데, 이곳이 태국이라는 것을 까먹었다.
국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없었고, 젓가락을 챙겨달라고 적었었는데 젓가락도 없었다.
호텔 리셉션에 요구할 수 있었겠지만, 그냥 방에 있는 것들로 해결해보기로.
그래서 과일을 먹었던 통에 올려놓고 티스푼으로 고기를 건져먹었다.
고기는 나름 먹을만 했는데 국물이 너무 맵고 셔서 실패.
다음에 랭쌥은 가게에 가서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나서 잠에 들고 싶었는데 옆방에 있는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너무 선명하게 들렸다.
첫째날 밤에는 별로 그런건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들려서 잠을 못 잘 정도.
그래서 아침에 로비에 가서 방을 바꿀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바꿔주신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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