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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Bangkok

7월 30일 - 룽르엉, Tang cafe, Kao Kha Moo Trok Sung, 고베 돈테키, 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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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자가키트로 검사하고 비타민 음료를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숙소 근처에 맛집으로 유명한 국수집인, 룽르엉.
아마 한국 방송을 통해서도 유명해졌고, 그 전에도 꽤나 유명했던 국수집이다.
원래는 사이즈가 S, M, L 이렇게 3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M, L사이즈만 있다.
그리고 가격도 조금 오른듯?
예전에 방콕에 살았었을 때는 해장하러 종종 오곤 했었다.

이번에 시킨 국수는 똠얌 비빔국수와, 맑은 육수국수를 시켰다.
여기에서 원래 유명한게 생선껍질 튀긴거를 고명으로 올리는건데, 나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어묵과 돼지고기 다진것을 선택했다.
여전히 맛은 변하지 않은채로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한 번도 시켜보지 않았던 오렌지 쥬스를 시켰는데, 리뷰에 따르면 팁싸마이에서 파는 오렌지 쥬스보다 맛있다고 하길래 시켰다.
개인적으로 엄청 단 음료를 좋아하진 않아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그것 치고는 나쁘진 않았는듯.
물론 좀 많이 달긴 했으나 얼음이랑 같이 마시니까 먹을만 했다.
오렌지쥬스가 아마 20밧인가 15밧이었던 것 같다.
팁싸마이 가격에 비하면 엄청 혜자이긴 할듯.

국수 먹기 전에 이곳으로 걸어 갈 때는 왜이렇게 선선하지? 했는데,
국수 먹고 난 다음에는 온 몸에 땀이 주루룩.
가게 안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꽤 더웠다.
아니, 있었나? 아무튼 엄청 더웠다.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 10/3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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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지나치면서 봤었는데 외관이 깔끔하길래 한 번 와보고 싶었던 탕 카페(Tang Cafe).
그런데 신기하게도 친구가 가보고 싶다면서 보내줬던 카페 중 하나가 여기여서 이곳에 방문해봤다.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깔끔했다.
화장실도 나름 깨끗한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으나, 커피가 문제였다.
원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먹으려고 했는데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가 ‘Tropical Forest’라고 밑에 파인애플 주스를 넣고 위에 커피를 섞는 음료라길래 시켰다.
대충 섞고 마셨는데, 첫 맛이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술 진득하게 먹고 난 다음 집에 와서 토를 하고 난 다음 입에서 느껴지는 그 맛, 바로 그 맛이 이 커피에서 났다.
한 입 먹자마자 진짜 이거 그냥 안마시고 다른 커피 시켜야하나 싶을 정도로 후회했다.
하지만 컵 밑을 보니 뭔가 시럽이 쌓여있는 것 같아서 아주 확실하게 저어봤더니 그나마 좀 나아졌다.
다시 또 방문을 하게 된다면 그냥 아메리카노 시켜서 마실 것 같다.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마셨는데 그렇게 특별하진 않다고 했다.
아직까지 내 마음의 아메리카노 1위는 아룬카페.

Tang Cafe · 135/25 Thanon Surawong, Suriya Wong,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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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카오카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데리고 간 로컬 카오카무집.
한 그릇에 60밧밖에 하지 않는데, 배가 불러서 그랬는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다른 카오카무 집에 비해서 간이 좀 약하다는점?
보통 달고 짠 편인데 이곳은 색은 진하지만 간이 정말 약하다.
그래서 그 특유의 강한 맛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실망할 그런 슴슴한 맛.
돼지고기 질감은 꽤 좋았다.
그리고 저 고기에 붉은색 고추소스를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로컬맛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하고, 굳이 여기를 찾아서 오지는 않아도 될 그런 가게.

Khao Kha Moo Trok Sung @Silom · 106, 5 Thanon Charoen Wiang,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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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랜만에 혼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숙소 근처에 있는 고베 돈테키(Kobe Tonteki)라는 곳인데,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다.
나는 일반 사이즈(레이디 사이즈도 있음)와 하이볼 한 잔을 시켰다.
하이볼 한 잔을 시키면 저기 녹색 나물같은게 나오는데 은근히 맛있어서 술 안주로 제격이었다.
그리고 밥을 한가득 주는데 윤기가 자르르하다.
방콕에 살 때도 일본쌀로 밥을 하면 밥맛은 좋았던 기억이.
그리고 미소장국을 주는데 건더기가 정말 푸짐하다.
돈테키가 나왔는데 나름 괜찮았다.
다만 양이 좀 많아서, 아니면 내가 하이볼을 마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남겼다.
다음에 오게되면 레이디 사이즈를 시켜서 먹으면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방콕 여행 중 일식을 드시고 싶으면 여기 와 보는 것도 추천.
저렇게 먹고 얼마를 냈더라, 하이볼이 150밧 정도 했던 것 같고 세트는 280밧인가 290밧정도로 기억한다.

Kobe Tonteki Phrom Phong · 595, 3-4 Soi Sukhumvit 33/1,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일본식 서양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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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현금을 쓰다보면 동전이 차곡차곡 모이게 된다.
처음에는 그냥 지퍼백에 넣어서 다니다가 아무래도 동전지갑을 사야겠다 싶어서 들어간 나라야.
예전에는 정말 관광객으로 바글바글 하던 곳이었는데, 저녁 늦게 가서 그런지 한산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55밧으로 동전지갑을 마련했다.
지금도 잘 쓰고 다니는중.
아, 참고로 이 매장에서는 택스리펀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NaRaYa 수쿰윗24 · 654-8 Corner of, 24 Sukhumvit Rd, Klongto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핸드백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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