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Bangkok

7월 31일 - Pullman G, 코리안타운, Kyo Roll En, Aey Seafood, TTicecream,

반응형

전날 술을 너무나 많이 마셨다.
4시인가 5시까지 마시고, 친구가 머무르는 풀만에 와서 요깃거리를 시켜먹고 거기서 머물렀다.
지금 머물고 있던 호텔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말 넓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 펼쳐진 풍경.
아, 그래 이게 방콕이었지.
생각해보니 방콕에 머무르면서 정말 좋은 호텔에서 묵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맨 처음 방콕에 여행올 때도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콘도에 살았었고,
방콕에 살 때는 굳이 호텔에서 머무를 필요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여러번 방문할 때에는 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라는 생각에 크게 돈을 쓰지는 않았는데
이곳을 보니 돈을 쓰는 이유를 알겠더라.

앗, 그런데 구글맵으로 지금 확인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네.
다음에 한 번 묵어봐야겠다.

풀먼 방콕 호텔 G · 188 Si Lom, Khwaeng Suriya Wong,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 · 호텔

maps.google.com





숙소로 복귀하자 마자 속을 달래기 위해서 스타벅스에 가서 라떼를 시켜먹었다.
예전에는 방콕 스벅이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지금보니 스벅가격이 한국이랑 거의 비슷했다.
아이스라떼는 125밧이엇던 걸로 기억.
그래도 왠지 한국보다 맛있는 느낌.
아, 방콕에서 파는 우유 자체가 우리나라 우유보다 조금 고소하다.
그래서 라떼를 만들어 마시면 라떼가 좀 더 고소해진다.

Starbucks Emporium Atelier Ground Floor · PHH9+VJH, Khlong Tan, Khlong Toei,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10 태

★★★★☆ · 커피숍/커피 전문점

maps.google.com





태국 친구가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코리안타운에서 만났다.
내가 아는 맛있는 삼겹살 가게는 코리안타운에 없지만 친구가 오고 싶어해서 왔다.
곱창, 삼겹살, 목살, 양념갈비? 같은건 무제한 리필이 되는 가게다.
아무래도 무제한 뷔페다보니 고기 퀄리티가 그렇게 좋은건 아닌듯.
가볍게 배 채우고 싶으면 방문해도 괜찮을 가게.
무생채랑 미역국, 계란말이가 맛있었던.
그리고 의외로 목살이 맛있었던 가게.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나 포함해서 모두 5명이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유일하게 차가 있는 친구가 늦는다고 해서, 나머지 4명은 저녁을 먹으러 가기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저녁을 먹기 전에 디저트를 먼저 먹는다니, 상식적으로 이해는 잘 안가지만 그래도 막상 먹으니 맛있었다.
쿄롤앤(Kyo Roll En)은 방콕에 살았었을 때도 종종 방문했던 곳인데 일본컨셉의 카페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각종 롤케익이 유명하다.
나는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으로 올려진 뭔지 모를 젤리가 올려진 파르페를 먹었다.
젤리는 기본 맛은 똑같고, 무슨 가루로 뒤덮여졌는지만 달랐다.
별로 내가 좋아하지는 않는 맛…
150밧을 냈던 것 같다.
체인점이라 여러 동네에 포진해있다.

KYO ROLL EN · อาคาร ศูนย์การค้าสยามสแควร์ วัน ชั้น 1 เล

★★★★☆ · 케이크 전문점

maps.google.com





먹으면서 사진을 찍어서 좀 지저분하긴하지만, 현지 로컬 해산물 식당이다.
에이 씨푸드(Aey Seafood)인데, 우선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정말 말도 안되게 10개 넘게 시켰던 것 같은데 1600밧 조금 넘게 나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맛도 꽤 괜찮아서 한 번 방문해봄직한 가게이지만 한가지, 화장실이 조금 그렇다.
남자 소변정도야 볼 수 있을 정도지만 그 이상은…다른 곳에서 해결하는게 나을듯.
보통 조개를 안좋아하는데, 소라구이가 예상외로 맛있었고 마지막으로 나온 저 양념되어 있는 조개도 밥도둑이었다.
생선살 튀겨놓은 요리도 맛있다. 아무튼 시켰던 요리는 다 맛있었음.

Aey Seafood · 1664 ถนน บรรทัดทอง Rong Muang,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maps.google.com






또 디저트가게를 갔다.
티티 아이스크림(TTicecream)이라는 곳인데 가게 컨셉은 약간 중화풍이었다.
정말 태국친구들은 디저트를 좋아한다.
무조건 밥 먹고 디저트는 땡겨줘야 태국인.
갓 튀긴 빵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는 디저트인데 생각외로 별미다.
빵이 굉장히 바삭했고, 올려진 아이스크림은 녹으면서 빵을 뒤덮는데 이상하게도 호떡맛이 났다.
그리고 딸기우유 음료를 친구가 시켰었는데, 나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친구말에 의하면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TTicecream Chula 12 · 981 ซอยจุฬา12 Khwaeng Wang Mai,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 · 아이스크림 가게

maps.google.com






이후 옆에 있는 술집에 가셔 와인을 마셨는데 사진을 찍진 않았다.
와인 한 병 시켜서 5명이서 나눠마셨는데 1600밧정도 나온듯.
방콕이 좋은 점이 택시비가 정말 저렴해서, 이곳 저곳에서 술을 마시러 다녀도 교통비가 부담이 없다는 점.
우리나라라면 교통비가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되는데, 방콕은 전혀 그런게 없어 오히려 새로운 동네들을 여기 저기 가보는게 활성화된듯.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