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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Bangkok

8월 10일 - Ginmai, 반 쏨땀(Baan Somtum), 팁싸마이(Thip samai), 바 넥스트 도어(Bar Next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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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이날 푸켓에서 ATK검사를 받기로 했다.
Sainamyen International Clinic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15분정도 걸렸나? 다행히 음성이었다.

Sainamyen International Clinic · 72/8 Sainamyen Rd,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태국

★★★★☆ · 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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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항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국수집을 찾던 중에 발견한 보석같은 음식점, 낀마이(Ginmai).
최근에 생겨서 리뷰가 하나도 없는 음식점이었다.
그래서 반신반의 했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실내라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닭발이랑 선지같은걸 못먹는다고 했더니 고기를 아주 듬뿍 주셨다.
고수를 못먹는다고 하니, 고수 말고 다른 야채를 보여주시면서 한 번 먹어보라고, 이건 넣어도 괜찮냐고 물어봐주셨다.
면은 일반 면이 아닌, 넓적한 면을 했더니 한국 수제비맛이 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직접 만드셨다는 저 새빨간 양념을 넣어서 먹어보라고 하셨다.
대신 매울 수 있으니 조금만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와 진짜 진심 태국에서 먹어봤던 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인생국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푸켓 떠나기 전에 발견한 가게인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잇었던 가게, 낀마이.
참고로 태국어로 낀 마이는 먹지 않을래? 라는 의미다.

Ginmaiกินไหม · 95 Sainamyen Rd, Kathu, Amphoe Kathu, Phuket 83000 태국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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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두 군데서 했다.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친구에게 최대한 많은 음식점에 데려다 주고 싶어서 선택한 곳은 반 쏨땀과 팁싸마이.
먼저 반 쏨땀에 가서 까이양, 쏨땀타이, 옥수수쏨땀, 볶음밥, 이싼소세지를 시켜서 먹었다.
하도 쏨땀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에는 못미쳤다.
아마 쏨땀에 기본적으로 카이켐(짠 삶은 달걀)이 들어가서 그랬는듯.
옥수수쏨땀은 그나마 맛있는 편이었다.
까이양은 나쁘지는 않았는데 소스가 생각보다 닭고기와 매치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고, 까이양위에 올라간 저 향신료가 은근히 부조화스러웠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따른 평가.

반쏨땀 · 9 1 ซอย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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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배가 부를대로 불러서 간 팁싸마이(Thip Samai).
배고프다던 태국친구도 같이 불러서 갔는데, 한 15분 기다렸다가 들어간듯.
처음에는 오렌지쥬스 작은 사이즈랑 새우팟타이 3개를 시켰는데, 너무 쥬스가 작은 것 같아서 큰 사이즈로 바꿨다.
팟타이는 달걀 오믈렛이 면을 덮고 있었고 색깔 자체가 굉장히 진한 주황색이었다.
그리고 다른 가게의 팟타이에 비해서 면이 얇고 굵은 편이고, 양념 자체가 새우맛이 듬뿍 들어간 조금은 달고 짠 편이었다.
하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끊임없이 들어가는 그런 맛.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는데, 지금에서야 이상하게 남기고 온 그 팟타이가 생가나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문제의 오렌지쥬스.
개인적으로 단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오렌지쥬스를 즐겨먹지 않는데, 이곳은 진짜 거짓말 없이 설탕을 안넣었다.
컵에다가 쥬스를 따르는데 오렌지 커다란 덩어리가 병 입구를 막고 있을 정도로 진짜 오렌지를 갈아 넣어서 만든 쥬스.
그리고 전혀 설탕맛이 안느껴지는 가공의 단맛이 1도 없는 100% 오렌지 쥬스였다.
시큼함도 없고 그렇다고 엄청 달지 않은, 진짜 딱 마시기 좋을 정도의 오렌지쥬스.
아 아직도 생각난다.

팁사마이 · 313 315 Maha Chai Rd, Samran Rat,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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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오산로드에 가서 방문했던 바 넥스트 도어(Bar Next Door BKK).
입장료는 150밧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무료 음료 쿠폰을 하나 준다.
우리가 갔던 시간이 한 11시 30분쯤 되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안에 있던 사람들 마저도 그냥 자기들끼리 노는 그런 분위기.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맥주 한 병만 마시고 나왔다.
알고보니 이곳은 일반적인 클럽이 2시에 문을 닫으면, 그 이후에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서 4시까지 노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걸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분위기의 클럽이었다.

Bar Next Door BKK · 164 ซอย ดำเนินกลางเหนือ Talat Yot,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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