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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추천 영화 <프리 가이(Free Guy)> - 게임과 현실이 재미있게 뒤섞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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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디즈니플러스 영화 추천작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 20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치고 난 후, 무료한 오후시간에 무엇을 볼 까 생각하다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본 추천작품 중 하나인, <프리가이>가 생각이 났다. 예전에 5분 정도 보다가 잠시 멈췄었던 작품이었는데 다시 처음부터 봤다.




줄거리


'가이(Guy)'는 수나미(Soonami)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MMORPG)인 '프리 시티(Free City)'의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이다. 그가 살고 있는 세상이 비디오 게임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인 은행의 경비원 '버디(Buddy)'와 함께 은행원으로 일한다.

 

 

현실 세계에서 밀리 러스크(Millie Rusk)는 그녀의 친구 월터 "키스(Keys)" 맥키와 함께 쓴 소스 코드가 수나미 CEO 앤트완 호바첼릭(Antwan Hovachelik)에 의해 도난당했다는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키스는 그녀의 노력에 공감하지만, 수나미에서의 직업 때문에 도움을 거부한다. 게임에서, 밀리의 몰로토프 걸(Molotov Girl) 아바타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머라이어 캐리의 판타지(Fantasy)"를 부르며 가이의 관심을 끌고 그는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두개골 가면을 쓴 플레이어가 은행을 강탈할 때에, 그와 몸싸움을 하고 난 뒤 선글라스 한 켤레를 들고, 가이는 플레이어 인터페이스의 독특한 버전을 통해 프리 시티를 보고 밀리를 따라잡으려고 한다.

 

 

키와 동료 마우저는 가이가 NPC로 위장한 해커라고 믿으며, 그를 게임에서 금지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가이는 그녀의 소스 코드의 증거를 보유하고 있는 잘 보호된 화합물인 은닉처에서 밀리를 만난다. 가이가 초보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그에게 침입 실패 후 레벨을 올리라고 조언한다. 자비롭게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게임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그는 다른 선수들로부터 눈에 띄며 "블루 셔츠 가이(Blue Shirt Guy)"로 알려지며 센세이션한 인물이 된다.

 

 

가이는 밀리가 두 번째 침입에 실패한 후 은닉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는다. 밀리는 게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이가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을 때 당황한다. 키스는 밀리에게 가이가 진정으로 NPC이며 그의 자각은 키스가 그들이 개발한 원래 게임인 '라이프 잇셀프(Life Itself)에 포함시킨 밀리의 개인적인 선호도가 포함된 인공 지능 코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힌다. 이로 인해 가이는 밀리에 대한 낭만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NPC와의 상호 작용은 그들이 자기 인식을 발전시켰다.

 

 

키스는 <프리 시티>가 <프리 시티 2>로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수나미의 서버에서 <프리시티>가 지워지기 전에 밀리가 코드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데 동의한다. 밀리가 가이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한 진실을 말할 때, 그는 자신의 현실에 좌절하고 그들의 관계를 깨뜨린다. 버디와 이야기한 후, 그는 그들의 현실에 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버디의 경비원 연결로, 그들은 다시 은닉에 들어가서 그것을 소유한 플레이어가 가이의 팬이며 가이가 밀리에게 주는 증거를 기꺼이 줄 의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가이의 지속적인 인기가 <프리 시티 2>의 출시를 위협함에 따라, 앤트완은 가이의 기억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재부팅을 명령한다. 밀리는 그에게 키스함으로써 그의 지각을 회복하고 그는 삶의 유일한 부분이자 밀리와 키스의 원래 코드의 증거인 섬의 위치를 회상한다.

 

 

가이와 밀리가 섬으로 여행할 때, 앤트완은 마우저가 그들을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그의 시도는 또한 사건을 생중계하는 키스에 의해 전복된다. 앤트완은 키스를 해고하고 <프리 시티 2>를 위해 개발된 근육질의 미완성 버전인 가이인 듀드(Dude)를 게임으로 보낸다. 처음에 압도당한 가이는 선글라스를 듀드에게 끼우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가이가 섬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를 막으려는 마지막 도랑 시도에서, 앤트완은 화재 도끼로 게임 서버를 부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버디를 지우고, 그가 반대할 때 마우저를 발사하기 시작한다. 그가 최종 서버를 파괴하기 전에, 밀리는 마지막 서버의 대가로 소송을 포기하고, 그에게 그녀의 코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고, <프리 시티> 프랜차이즈의 이익을 그에게 양도하는 거래를 제안한다. 앤트완은 받아들이고 게임의 주민들은 구출된다.

 

 

얼마 , <프리 시티 2> 판매는 서버 지연과 버그로 인해 급증했다. 앤트완은 언론에 의해 비난을 받고 그의 범죄로 체포되었다. 키스, 마우저, 밀리는 가이, 듀드  기타 <프리 시티> 캐릭터를 포함한 복구된 코드를 사용하여 <프리 라이프(Free Life)> 출시한다. 게임에서, 가이는 밀리에게 그의 코드가 사실 키스에서 그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밝힌다. 밀리는 게임을 떠나고 그녀와 키스(Keys)는 키스(Kiss)를 나눕니다. 한편, 가이는 버디와 재회하고 그들은 그들만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영화에서 '가이(Guy)'를 연기했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듀드(Dude)'도 그가 연기를 했는데, 얼굴은 '가이', 몸매는 우락부락한 캐릭터로 나온다. 특히 가이와 듀드가 싸울 때에는 정말 많은 무기들이 나온다. 듀드의 오른팔이 붉은 색을 띄며 강화되고 마지막 공격을 하려는 찰나, 버디가 준 선글라스를 받은 가이는 선글라스를 쓰고 듀드에게 반격하기 위한 무기를 고르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였다. 그리고 이 때 어벤져스의 메인 테마곡이 울려퍼지면서, 가이의 실황 스트리밍을 보던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가 깜짝 출연해서 "뭐라고?"를 외친다. 이후 헐크의 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광선검, 레인보우 스매시, 중력 건 등 다른 세계관의 무기를 사용해 듀드를 몰아붙인다. 

 

 

 

조디 코머(Jodie Comer)

가이가 사랑에 빠지는 '몰로토프 걸' 플레이어 및 밀리를 연기한 조디 코머(Jodie Comer). 조디 코머는 2019년에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레이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그래서 스타워즈 광선검을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킬링 이브(Killing Eve)>에서 옥사나 아스탄코바 / 빌라넬을 연기했다.

 

 

그 외 정말 다양한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을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하여, '휴 잭맨', '채닝 테이텀', '드웨인 존슨', '존 크라신스키', '티나 페이' 등이 깜짝 출연한다. 특히 채닝 테이텀의 개그 연기가 일품이다. 제일 돋보이는 조연이었다.

 

 

 

 

개인적인 감상평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게임에서 정말 많은 NPC 캐릭터들을 마주했었지만, 만약 그들이 인공지능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쌓아가고 경험이 확대된다면 어떨지가 신기했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트루먼 쇼'가 생각이 나는데, 마치 우리가 게임 속 캐릭터들을 관찰하고 응원하는 관객이 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액션신에서도 큰 만족감을 준다. 게임이라는 배경에 걸맞게 자유자재로 다양한 무기들을 바꿔가면서 싸우거나, 배경 전체가 움직이면서 싸우는 장면 등은 정말로 우리가 게임 속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재밌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자극적이고 윤리와 도덕이 저해되어도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인터넷 문화에 대한 문제를 상기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억지로 설교하는 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재치있게 풀어나가서 억지스럽지 않는 교훈을 준다.

 

 

가이의 '레벨 업'을 하는 행동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남들을 헤치거나 공격하면서 레벨업을 하는 반면, 가이는 공격당하는 다른 플레이어들을 구해주거나, 무기를 빼앗거나 나쁜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를 대신 혼내주면서 레벨업을 한다. 그리고 그의 이런 가치관은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변하지 않는다. 액션신은 많지만, '폭력적'이지 않은 액션신이라 그런지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 우리 주변에도 '가이'와 같은 NPC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아무튼, 게임과 현실이 적절하게 뒤섞인 재미있는 게임 영화인 <프리 가이>는 <프리 가이 2>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1년 8월 15일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가 속편 제작을 원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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